'도넛'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6/04/29 크리스피 크림 도넛 짝퉁, 프렌차이즈의 새 장을 열 수 있을까? by 박창민 (8)
  2. 2006/02/22 크리스피 도넛에 홀딱 반한 아들 by 박창민 (11)
  3. 2005/08/08 도넛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by 박창민 (9)

맛있는 Krispy Kreme 도넛

지난번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너무나 맛있게 먹은 이후, 시드니에서 유학 중인 막내 동생이 브리즈번에 놀러올 기회가 있던터라 애걸복걸하여 도넛 다섯박스를 Original Glazed 로만 사왔었다.
아니, 심지어 크리스피 크림 도넛 시드니 총판에 연락하여 Queensland 에 매장을 낼 계획이 없냐고, 있으면 내가 하나 내보면 안되냐고 연락까지 취했었다. T.T



현재 전혀 계획이 없고, Queensland 에서 먹으려면 아는 사람이 사오던가, fundraising 바자회 같은걸 열어서 100 세트 단위(1세트에 도넛 12개) 로 주문을 해서 기금마련 용도로 판매를 하는 방법 밖에 없다는 무뚝뚝한 대답을 들어야 했었다.
(바자회 등에서 도넛 12개를 8불에 납품받고, 이를 13불에 팔면 된다고 한다. 아무나 물건을 대주는게 아니라 fundraising 을 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을 갖춘 단체인지 확인까지 받아야 한단다. 젠장!)

냉정한 자식들!

어쨌거나, 우리는 그 이후 시드니에서 막내동생이 놀러올 날만 기다려야 되는 판국이었는데 . . .



손님이 우리집에 놀러오면서 Dreamy Donuts 이란 정체 불명 브랜드의 도넛을 사오신것 아닌가?

브리즈번에 상륙한 드리미 도넛의 정체

'크리스피 크림 도넛 베낀거야 뭐야?' 라고 생각을 하면서... 뚜껑을 열기 전부터 긴장 / 기대 / 흥분이 뭉개뭉개 피어오르며 온 몸에 아드레날린이 급격히 빠르게 퍼져나갔다.

아니나 다를까! 똑같은 맛이다!!!
아니, 약간 달작지근한 맛이 좀 더 가미되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절대미각이 아닌 이상 쉽게 구분을 못할 정도로 흡사한 맛!

앉은 자리에서 세 개 해치움. T.T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홈페이지를 찾아봤더니, 아니 기대도 않았는데 짝퉁주제(?)에 이 보란듯한 대담함을 보았을꼬?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드리미~ 도넛

아직 몇개 덜 베꼈구나. 어서 정진하여 혀끝을 즐겁게 해주렴!

전 세계적인 짝퉁의 물결, 호주도 예외는 아닌 모양입니다. ;-)

[추가내용]
Dreamy Donuts 를 처음 봤을때 받았던 대뇌를 번쩍이는 충격은 마치 제가 이 녀석을 처음 봤을때의 그것과 흡사했다.

짝퉁 vs 오리지날

길거리에서 당당하게 팔리던 그 유명한 도넛도넛(자료화면을 흑백으로 밖에 구할 수 없었음)...

처음 이 녀석 '도넛도넛'에게 당했을 때는 먹고있는 순간까지도 짝퉁일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다 먹고 나서야, '뭐 오늘 맛이 이래?' 하며 통을 버리는데...
아뿔싸! DONUTS DONUTS... T.T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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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호주 땅을 밟고 있을 무렵, 2004년 11월을 전후로 서울에선 Krispy Kreme Doughnut 이 본격 상륙한 모양이다. 미국 출장길에 몇번 들은 적은 있었는데 애초에 도넛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러려니 했었는데...

한국에서 크리스피 도넛이란 이름으로 글들이 조금씩 올라오더니, 어느새부터인가는 여러 블로그나 게시판 등에서 크리스피 도넛 감동했어요. 와 같은 테러성 글들이 넘쳐나는게 아닌가?

도넛이 맛있어봐야 뭐 뻔하지 라는 자조섞인 위안으로 그렇게 지나오고 있었는데, 바로 어제...
외삼촌께서 외할머니의 한달에 걸친 호주 여행 마무리를 위해 배웅을 위해 시드니엘 다녀오시면서 여행선물로 바로 크리스피 도넛과 순대를 사다주신것 아닌가!!!

처음엔 이 녀석이 바로 그 크리스피 도넛인줄도 모르고, 너무 늦은 저녁시간인 탓에 고이고이 모셔놓고, 비로소 오늘 아침 이 도넛들을 맛보게 되었는데...

크리스피 도넛


아, 큰아들 박기성 완전히 이 크리스피 도넛에 꽂혀버렸다. 아침도 도넛, 점심 도시락으로도 도넛, 하교 후 간식으로도 도넛!

큰일이다. 아직 크리스피 도넛은 시드니에만 매장을 운영하던데... 아예 Queensland 에 하나 프랜차이즈 내면 어떨까하고 스윽 살펴봤더니, 땐땐하게도 프랜차이즈 offer 를 현재 하지않는다네?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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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울 잠원동에 살 때 길건너편 던킨도너츠 매장은 장사 잘되기로 소문난 곳이었다.
모든 던킨 매장이 그렇게 장사 잘되는건 아닌것 같았지만, 잠원동 매장은 유난히도 한강 찾는 인파들이나 주변 아이들의 간식, 간편한 아침식사 등으로 애용되는 전천후 도넛 매장이랄수 있었기 때문일까?

미국에서도 franchise top 10 순위부동의 1위 Subway 와 함께 던킨 도너츠도 9위에 랭크되어있다.

짝퉁아님! 25년 역사의 donut king

하지만, 지난 11월 이곳 호주에 도착하여 한 2개월 가량은 거의 학교 알아보고 새 생활에 쫓기느라 눈코뜰새 없어서 눈여겨볼 겨를도 없었으나, 차근차근 하나씩 좀 여유를 갖고 살펴보니 던킨 도너츠는 온데간데없고, 짝퉁스러운 도넛 킹(donut king)이라는 브랜드의 도넛 매장이 여기저기 눈에 띄는것 아닌가?

호주 내에서 franchise 중 회전율이 제일 높은 수준에 달한다는 이 donut king 은 25년 역사를 자랑하고, 호주 내에서 매장 수만 300 개에 육박하는 major 사업자랄 수 있다.
호주 사람들의 자국 사랑은 대단한 수준이다. Proudly Australia Owned 따위의 카피는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하물며, 25년 역사의 donut king 이 던킨 도너츠에 질 수 있으랴!!!

문제는 바로 도넛의 가격이다.

당신은 괴물이에요!

공룡도넛


우리 기성이가 제일 좋아하는 당신은 괴물이에요 도넛(슈렉의 ginger cookie 의 대사임)과 공룡 도넛. 개당 2.2불이 평균 가격이며, Harbour Town 등과 같은 쇼핑단지에서는 자리세 때문인지 2.5불씩 한다. 즉, 어른 손바닥 크기의 도넛이 무려 우리 돈 2,000 원에 육박한다는 소리다. 허억~
게다가, 장군같이 먹성 좋은 기성이는 한 자리에서 이정도 도넛 쯤은 한큐에 뚝딱이니.. T.T

전형적인 donut king 매장 전경

이 정도의 눈꼽만한 크기의 donut king 매장에서 하루에 뽑아내는 매상이 상상초월이라니... (자세한 내용은 한번 잡지를 뒤져보면서 조사해보아야겠다.)
그도 그럴법한게 도넛 하나에 2,000 원씩 받아먹으니 당연할 수 밖에...

그나마, donut king 을 알차게 즐기려면 커피와 함께 즐기는 법이 있을 수 있다.

커피 한잔 시키면, 시나몬 파우더의 민짜 도넛 2개를 덤으로 주니까!
근데, 이게 상당히 맛있다. 덕분에 우리도 도넛킹에서 가끔씩 커피를 마시지만. ^^;

오늘의 본론을 이야기하자면...

본격 성장기를 맞이하여 무한 먹깨비 모드로 돌입하고 있는 큰아들 기성이에게 알찬 간식을 다양하게 주고픈 엄마의 아름다운 마음...
홈메이드 도넛으로 승부를 걸고자, 아내가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오고 각종 recipe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더니 드디어 Coles 에서 재료들을 사오기 시작했다.

분명 이런 맛난 도넛을 간식으로 해주려는 의도였음이 분명한데...

허억!!! 열심히 요리한 끝에 탄생한 제품은 바로....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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