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5 출시설이 나돌던 지난 10월 경, 호주 Vodafone 에서는 신규가입이 뜸해지고, 심지어 iPhone 5 출시에 맞추어 좋은 조건을 찾아 이통사를 갈아타려는 조짐들이 보임에 따라, 당시 아이폰 대항마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던 삼성의 Galaxy S2 를 $49 캡 상품에 기계값없이 풀어버렸다.
2011년 10월 5일, iPhone 5 가 아닌 iPhone 4S 의 출시가 확정됨에 따라, 보다폰은 해당 무상 기계공급 조건을 다시 철회하고, $49 캡 상품에 기계값 매월 $10 로 다시 환원시키게 되었다. 사실, 이 즈음에 안드로이드 폰을 다시 써보고픈 마음이 살짝 들기에 $49 캡에 공짜기계를 계약할까 말까 상당한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회사지급 iPhone 4 의 매력이란, 텔스트라 회선에 $99 월 통신비 회사부담(무제한 통화 및 2GB 데이터 포함) 으로 종합되는데, 굳이 개인돈 써가면서 모바일폰을 2개씩 갖고다니는 불편함을 사서 할 이유가 있나란 심정으로 나름대로 잘 다스렸다고 여겼는데...
이런 썩을...
$29 캡에 갤럭시 S2 공짜 기계라고?
아, 2011년 12월 23일 정오까지만 유효한 조건이라는데, 아주 큰 유혹 납시었네!
전화기 2대를 동시에 쥐고 다녀야 할 이유를 하나라도 생각해내게 된다면 아마 다음주 중에 보다폰 매장으로 직행할 것 같은 예감이다. :-)
사실, 보다폰의 3G 망 접속품질이나 커버리지를 고려할 때, 주력폰으로 갖고다니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최근 클리앙 등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떨치며 퍼지는 HP Proliant Microserver 의 존재를 알고나서 몇날 몇일을 뒤척이며 계속 고민을 하게되었다.
HP Proliant Microserver N40L 모델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이게 바로 지름신의 강림 예보에서 첫 단추가 된다는걸. 그리고, 이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 분은 '반드시' 오시고야 만다는 것을.
:-)
오늘 점심시간에 드디어 위의 모델을 $243.00 에 구입하고, 2TB 시게이트 하드디스크 2개, 그리고 NAS 솔루션 구축을 위해 FreeNAS 를 올릴 4GB 짜리 USB 드라이버를 구입하였다. 깔끔한 영수증 한장 $588.76. (태국 홍수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하드값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었을텐데...)
참고로, 우리 집은 아래와 같은 요구사항들을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eeebox 넷탑; TV 뒤에 연결되어 일반 480p 동영상 재생을 통해 온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주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지경, 여기에 외장형 하드를 계속 추가해가며 부족한 하드디스크 용량을 해결해가고 있는데, 불편함이 하늘을 찌를 지경
iPad 2대; air video 로 스트리밍 해 줄 서버가 필요한데, 안타깝게도 eeebox 는 쳐지는 성능 때문에 쌩쌩한 iMac 이 air video 스트리밍 서버로 투입
기타 노트북과 iMac 등이 사진, 동영상 등의 데이터를 공유
때때로 torrent downloading/seeding 전용 머쉰이 필요
많은 사람들이 FreeNAS 를 microserver 에 올려서 성공적으로 사용 중인 것을 목격한터라, 나도 역시 FreeNAS 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livecd iso 이미지를 받아서 CD 에 구운 다음, USB 에 embedded 이미지를 설치한 다음 network interface 의 설정 및 ip 주소 셋팅 정도로 FreeNAS 기본 서비스는 즉시 구동이 가능하다. 여러 설치기를 구글링을 통해서 조금만 살펴보면 친절한 스크린샷들과 함께하는 상세한 설치기를 볼 수 있다.
250GB 기본 하드에 2TB 하드디스크 2개를 통해 AFP / CIFS(SMB) / ftp 서비스 등을 통해 집안 시스템들과의 공유환경을 만들었다.
100Mbps 기본 네트웍에 Wi-Fi 와 powerline 으로 연결된 구질구질한 홈네트웍이지만,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NAS 서버에 일단 공유 데이터들을 왕창 넣어버릴 계획이므로 1차 목표는 달성된 셈이다.
FreeNAS 설치완료와 더불어 기존 데이터들 복사해서 쓸어담기에 들어갔는데, 복사완료에 80시간 걸린다는걸? 켁
[NB]
air video 서버는 아직 여의치 않은듯.
효과적인 access control 을 구현해서 어른/아이 구분할 필요성이 있음.
넘쳐나는 정보더미들 중 쓸만한 것들을 정리해서 복기하고, 정교하게 활용하기 위한 툴을 찾고있던 터라, 국산 Springnote 를 비롯하여, 일반 호스팅 서비스 위의 제로보드 조합, 아니면 비공개로 돌린 티스토리 블로그, 1인 카페 솔루션 등 여러가지들을 따져보았다.
호불호가 사람마다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public domain 에서 접근 가능한 웹기반 서비스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때에 따라 개인용도의 데이터 관리를 해야 할 필요도 있는만큼 폐쇄형 시스템을 동시 지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면에서 아래와 같은 서비스들을 애용하곤 했다.
각 서비스별로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다루어야 하는 정보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아무래도 자유도가 높은 정보관리 솔루션이 필요하였다. 게다가, 서비스 접속 속도들을 고려할 때, 가장 활용도가 높던 posterous.com 역시 자주 손이 가지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쌓여가는 정보들을 계속 관리하고, 쉽게 접근하여 새로운 정보의 추가, 기존 정보들의 수정, 갱신 등이 용이로와야 한다는 기본 조건들과 검색기능과의 연계를 비롯한 여러 조건들을 만족시켜야 할 터이므로 까다로운 입맛에 딱 들어맞는 솔루션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접근제어 권한을 적용한 위키 솔루션이 그나마 가장 나은 대안으로 여겨졌는데, 위키 솔루션이 또 얼마나 다양한가? 미디어위키부터 시작하여, 모니위키, 모인모인 등등
배스킨라빈스(Baskin Robbins) 는 전 세계에 무려 5천개 이상의 점포를 거느리고 있는 메이져 아이스크림 체인으로 특히, 미국을 제외한 각 국가별 매상에서 한국이 단연 1위를 차지할만큼 한국에서는 특별히 대단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앞서도 간단하게 BR Korea 가 운영하는 한국에서의 배스킨라빈스의 매출규모나 사업현황이 얼마나 대단한지 말한바 있다.
그로인해 한국인들에게 배스킨라빈스라는 브랜드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런 브랜드에 대한 맹신으로 인해 위와 같은 사업 이민의 덫에 걸린 피해자들이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중요한 현실은 이러한 브랜드 매력도가 호주에서는 동일하게 먹혀들지 않는다는데 있다.
로케이션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배스킨라빈스라는 글로벌 브랜드 자체의 매력도나 호감도가 이곳 호주에서는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며, 비교적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아이스크림' 이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위의 링크들에 의해 폭로되고 있는 내용들이 얼마나 정확한 내용인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프랜차이즈 관련 뉴스, 정보 사이트로 유명한 Bluemaumau 에도 소개되고 있는 것으로보아 향후 어떤 형태로 문제가 불거지게 될 지 관심이 가게된다.
안전하다고 무작정 기댈수 없는 프랜차이즈 사업
최소한 호주에서는 "31가지 맛있는 맛의 세계를 선사하는 배스킨라빈스" 라는 간판 하나만 믿고 사업에 뛰어드는데는 상당한 문제가 있어보인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가 브랜드와 시스템이 제공하는 사업의 안정성과 상대적으로 예측가능한 수익/매출구조 때문 아닌가?
위의 몇가지 웹사이트 정보들을 긁어모아서 일반화하기에 무리가 있다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Allied Brands 라는 마스터 프랜차이즈의 기업가치가 표하는 바도 그러하며, 각종 암울한 지표들과 corporate governance 에 대한 불신들도 배스킨라빈스의 앞날에 심각한 먹구름을 깔고 있다.
실제, 배스킨라빈스 프랜차이즈 점포의 숫자는 성장단계에서 정체를 거쳐, 줄어드는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게 아닌가 보여진다.
메이져 브랜드의 프리미엄을 고려한다면 80개에 불과한 점포 수는 상당한 영업에로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fresh juice 의 호주 로컬 브랜드라 할 수 있는 Boost Juice 의 경우, 2000년 사업시작에도 불구하고 이미 17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게다가 초기 투자금은 배스킨라빈스에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수준!)
점포 사업주가 그 지역에 대한 소비자 성향이나, 소비자 계층 등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을 수도 있고, 해당 로케이션 자체가 주차공간이나 주변 교통환경 등을 고려할 때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지 못해서 일수도 있다.
하지만, 마스터 프랜차이즈로서 비자를 빌미삼아 사업여건이 좋지않은 점포를 팔아치운다던지 하는 일련의 행위들은 호주에서의 배스킨라빈스의 어두운 앞날을 재촉할 뿐이라 생각된다.
아뿔싸, 비록 드림월드에서는 아니지만 지난 2006년, 골드코스트의 또다른 대표 테마파크인 시월드에서 부모님과 큰아들 기성이랑 함께 헬리콥터에 탑승했던 기억이 떠오르며 등뒤로 식은땀이 흘러내리는것 아닌가?
비록 당시 $49에 5분이란 짧은 탑승 프로그램이었지만, 비행기에 몸을 싣는것과는 또다른 스릴과 탁트인 시야, 그리고 골드코스트의 경관을 bird's eye 로 바라볼 수 있었던 기억 덕분에 다음 기회에도 즐겨봐야겠거니 했었는데, 아마도 힘들것 같다. :-(
유모차 신세를 지고 있었던 기원이와 아내는 아직 못타봤는데, 미안해서 어쩌나...
한편...
사고이후, 드림월드 측은 independent contractor 인 James Technology 측과 거리를 두며, 사고원인 규명 등의 사건추이를 살펴보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드림월드는 사고자체와 연관이 없다며 거리를 두려는 태도 자체가 좀 실망스럽긴 하지만, 배상 등의 법적인 문제들을 고려하면 수긍이 갈 수밖에...
단순 키워드 검색의 부정확성과 중복되는 영상이라는 여러 변수들을 고려하더라도, YouTube 에서 "chopper crash" 의 검색결과가 무려 15,000 개가 넘는다는건 좀 쇼크인걸?
80년대 말, 나에게 녹색화면에 로드런너를 만나는 행운을 가져다준 애플컴퓨터는 중학교 입학과 함께 SPC-1000 류의 PC 의 범용화와 더불어 구석에 처박히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당시 애플II 이후 등장한 매킨토시는 호기심많은 중학생에게 있어 PC 에서 돌아가는 테트리스와 그 친구들(각종 누드 테트리스 등.. -.-)에 빼앗긴 관심을 되찾아오기에는 무리가 많았던 모양이다. ;-)
그나저나 별달리 구걸하지 않아도 재깍재깍 디스켓에 담아 최신 게임들을 소싱해주던 그 좋던 친구들은 요즘 다 어디서 무얼하고 사는지... 연락도 채 닿지않아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애플컴퓨터(후에 Apple Inc. 로 회사명에서 컴퓨터를 아예 삭제)를 창업한 두 Steve 들은 각기 다른 면에서 천재로 불리운다. 매킨토시 시절부터 NeXT 에 이르기까지 줄곧 이어진 프리젠테이션의 입지적 존재인 스티브 잡스는 1997년 애플로의 복귀 이후 누려온 화려한 성공과 더불어 이제 Wozniak 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다.
물론, Steve Wozniak 역시 여전히 컴퓨팅 업계의 진정한 기인으로 추앙받고 있지만, 그 기세는 일단 잡스옹에 비할 수 있을까...
애플 창업 당시의 두 스티브들
iPod, iPod nano, Macbook, iPhone, Macbook Air, iPhone 3G 등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히트행진 덕분에 Apple 이 현재 지닌 현금보유액은 무려 220억 달러에 달한다. 2년전 100억 달러에서 무려 현금보유고만 2년만에 100% 증가시킨 셈이다.
더욱 놀랄만한 사실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향후 2년 내에 400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보유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이러한 장밋빛 전망의 기저에 깔린 회계결산 과정에 iPhone 2.5G 매출분 선반영, 기존 iPhone 고객의 24개월 약정기간 파기 및 3G 로의 전환비율 등에 대한 가정들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수치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않다.
어쨌거나, 테크산업계의 현금왕 마이크로소프트를 능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한국에도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있고, 연구개발 등에 적절한 투자없이 현금만 쌓을 작정을 했다면 이 정도 현금을 쌓지 못하란 법도 없었겠지만, 지금의 애플은 현금보유액에 대한 경이로움보다는 앞날에 대한 기대 덕분에 더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데 주목할 만하다.
그렇다면, 애플은 계속 금고에 현금을 쌓아두기만 할까?
컨텐츠의 미래에 주목해온 스티브 잡스
이처럼 스티브 잡스가 바라보는 미래는 Pixar 인수 시점부터 컨텐츠 시장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단지, 인터넷의 세계화 덕분에 그 대상이 시대에 걸맞게, 그리고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어 확장되어가고 있을 뿐이다.
애플 고위직 임원이 아닌 이상 회사의 투자전략이나 자금집행이 어떻게 이루어질 지를 알 수는 없는 법이다. 다만, 기업이 현금을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을리는 만무한 법이므로 어떤 형태로든 투자 또는 배당이 이루어질텐데, 모쪼록이면 애플답게 혁신과 센세이션으로 소비자와 시장 주변인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한편, 최근 불거진 애플호의 수장인 스티브 잡스의 건강악화설은 애플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불러일으키며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사태로까지 촉발될 정도이다. 그만큼 해를 더 해 갈 수록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모쪼록 미래를 생각해서 권력구도와 성장엔진을 담당할 수 있는 조직들이 잘 구성되어져있기를 바래본다.
새로운 인터페이스 그리고 컨텐츠
iPod touch / iPhone 으로 제대로 실현되는 터치 인터페이스와 MS 의 차세대 Surface 인터페이스는 향후 우리 주변을 둘러쌀 컴퓨팅 환경의 핵심이 될 터인데, 이런 인터페이스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들에 역량을 쏟아붓는다면 애플/MS 로부터의 인수제안이라는 좋은 떡이 될 수 있을테다. ;-)
박진감 넘치는 우리 앞날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플랫폼과 온라인 서비스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구글의 검색시장에서의 지배력과 온/오프라인 기반 서비스의 지능화된 연계
애플의 엔터테인먼트 영상, 음반 관련 컨텐츠 시장
주식회사 아메리카 호의 미래에 대한 많은 불신과 우려가 따르고 있지만, 이런 기업들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은 여전히 미국 말고는 대안이 없는 편이다.
이 땅의 젊은 이들의 꿈과 희망이 보상받을 수 있는 여건이 어서 빨리 우리나라(그리고,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땅 호주)에도 더욱 널리 퍼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조원이면... 일단 부동산 한번 접수해주시고.. 쿨럭 (서브프라임 폭락 속에 시장도 진정시켜줄겸... -.-)
IT 현장을 떠난지 어언 4년... 땅이 최고라는 생각이다. 우헤헤
이 글은 낚시를 위한 글이 아니므로 쓸데없는 댓글로 글쓴이나 읽는이의 감정에 묘한 소용돌이를 불러오는 일 따위는 자제하도록 하자.
1997년 IMF 직전, 돈 버는 재미를 본격적으로 즐기던 시절의 그 때, 엄마 내복 한번 제대로 사드린 기억이 없는 이 무심한 아들은 각종 소소한 지름거리들에겐 아낌없는 소비를 해주며 IMF 환란을 절찬리에 맞이하였다.
-_-;;
그 즈음 아마도 도시바 리브레또 30 을 시작으로 미니컴퓨터에 한창 맛을 들이기 시작했었지 아마?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그 당시 나는 리브레또 30 을 각종 문서작업용 워드머쉰으로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그 이후(그 전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에도 US Robotics 에서 3Com 으로 갓 넘어간 시절의 Palm III 에서 시작해서 회사 직원들에게 자비로 뿌린 Palm IIIxe (왜 경비 처리를 안 했던거지? -_-;;) 부터 Clie N760, NZ90, Palm TX 등으로 이어지는 이래저래 자질구래한 이야기를 하자면 어지간한 사용기 또는 기변 로그(?) 정도는 남못지않게 뽑아낼 수 있지않을까?
심지어 Vaio Z505 사러 미국 갔다왔다. 쿨럭~
드래곤 라자의 기쁨을 선사해준 Palm III 의 그리운 화면
뿌듯한 2008년...
일하랴, 학교다니랴... 형설지공도 이 정도면 주변에 내놓을 수준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열심을 기울인 듯 하다. 솔직히 고등학교 시절 이후로 아주 간만의 불붙는 열중모드로 자평하게 된다. 덕분에 어지간한 지름신 정도는 그동안 얼씬도 못하였다.
하지만, 매일같이 3.3Kg 에 달하는 Dell 노트북에 여분의 배터리를 들고다니는건 무리였을까?
무식하게 무거운 Inspiron 6000
슬금슬금 초박형, 초경량 노트북을 찾게 되더니 어느샌가 UMPC 류에 아주 눈이 꼽혀버린 것이다.
뭐, MS Office 돌아가고 가벼우면 되지. 고성능이야 필요하겠나라며 후지쯔 U1010, 고진샤 K시리즈, 그리고 와이브레인의 B1L 로 압축한 다음 그 분이 어떤 녀석을 점지해줄지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중... -_-;;
이 글은 몇몇 인터넷폰 서비스들을 호주에서 사용해보면서 느낀 실제 사용경험에 기반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외국생활을 하기 전에도 시외전화 및 핸드폰으로의 발신전화가 워낙에 많던터라 2003년부터 한국인터넷폰(주)의 월 39,600 원짜리 정액제 인터넷폰 서비스를 이용했었다. (현재는 월 39,600 원짜리 요금은 없어진 모양이다.)
당시 무제한 전화사용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는 1도수당 13분이라는 통화시간의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 그대로 13분씩 끊어쓰면 무제한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집 통신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용 전화기를 PC 에 붙여서 써야 한다는 점과 serial 포트에 전화기를 연결하여야 하는 점 등의 불편함은 이후 호주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꽤나 까다롭고도 불편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아이엠텔과의 만남
아이엠텔
그렇다고, 전화카드를 사서 접속번호로 전화를 건 뒤 PIN + 목적지 번호 등으로 이어지는 버튼 수십타를 누를 수는 없었기에 월 39,600 원짜리 서비스를 호주에서도 약 1년 이상 써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후, 0303 이란 인터넷폰 등록번호가 070 으로 전환되던 시기에 아이엠텔로 인터넷폰 업체를 변경하게 되었다.
1도수 당 13분 통화시간 제한은 생각보다 불편하였다. 특히나, 아내가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어줘야 할 즈음에 13분 통화시간 제한은 아주 완벽하게 수다 리듬을 끊어주는 찬물
USB 전화기 및 블루투스 헤드셋 등의 활용 아이엠텔은 전용 전화프로그램에서 audio device 를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기에 입맛에 맞는 VoIP 전화기를 써볼 수 있었다. 물론, 결국에는 USB 용 아주 일반적인 유선전화기에 정착하게 되었지만...
국내용 환경에 적합한 SMS 문자발송 지원 아이엠텔은 국내 핸드폰 사용자들에게 SMS 문자발송을 프로그램 내에서 지원해주어서 짧게 문자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통화요금 조절 충전된 금액이 통화량 및 문자메시지 사용량에 따라 자동차감되기에 통신비 소비수준을 적정수준으로 조절해가며 활용할 수 있었다.
이렇게 아이엠텔에 정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통화요금을 무진장 충전해두었으나... Skype 로 또 이동하는 불상사를 맞게된다.
Skype 로 갈아타다
Belkin Skype phone
아이엠텔에서 Skype 로 전환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다.
부재 중 전화에 대한 음성사서함 기본 제공 이전 글에서도 밝힌 바 있지만, 음성사서함 기능은 Skype 의 장점이랄 수 있고, 통화내용 녹음기능은 아이엠텔의 장점이랄 수 있다. 개인적으로 2가지 기능 모두 필요로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음성사서함 기능을 택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아이엠텔의 착신전환 기능을 이용해서 음성사서함 기능을 대체할 수 있겠지만, 핸드폰 비용이 상상이상인 호주에서 모바일폰으로의 착신전환 기능은 그리 경제적이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