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기성이가 아주 어릴때 서울대공원에 데리고 간 이후로 동물원 구경갈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에버랜드에 가서도 동물 구경은 할 생각도 안 한것 같고...
방학 마지막날을 틈타 동물원에 가보기로 하고, Steve Irwin 이라는 유명한 동물애호가(?)가 운영하는 Australia Zoo 에 가기로 결정!
집에서 1시간 약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Australia Zoo(http://www.crocodilehunter.com/australia_zoo/)
캥거루는 3m 높이로 10~12m 가량의 거리를 뛸 수 있다고 한다. 기성인 믿기 힘들다는 듯 흉내를 내본다. 이렇게요???
기원이도 모든것들이 신기한가보다. 낮잠 시간을 훨씬 넘겨서도 또릿또릿(? -.-)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
기성이는 한껏 마다가스카의 Alex 를 닮은 사자를 보고싶어했지만, 썰렁하게도 Australia Zoo 에는 사자가 없었다. 세상에... 사자없는 동물원!!!
대신, Tiger Temple 이라고 유리벽 너머로 물장난치며 노는 호랑이들이 있는것 아닌가? 게다가, Tiger Live Show 로 호기심을 한껏 만족시킨터라 사자 이야기는 쑥 들어갔다. (다행이다!!!)
원래 Australia Zoo 의 대명사는 바로 Crocodile! 각종 악어류랄 수 있다. Saltwater 에서 사는 악어도 있었고, 근데, crocodile 이랑 alligator 랑 차이는 또 뭔지... T.T
하여간, 동물원에 있는 악어만 다 합해도 스무마리는 족히 넘을 듯 했다.
Steve Irwin 이라는 사람이 Crocodile Hunter 라는 영화도 찍고 했던데...
실컷 먹이 사서, 절반은 흘려버리고 손에 침만 잔뜩 뭍혀서 곧장 화장실로 직행한 세 모자.. (기원이도 동참했다. ^^)
비싼 입장료였지만, 충분히 제값을 한 Australia Zoo!
각종 상들을 수상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정작 중요한건 기성인 마다가스카 친구들을 하나도 못 봤다는것!
(사자, 얼룩말, 기린, 하마)... 어째 정말 한 마리도 없을 수 있나???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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