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도 있지, 파도는 아니지만 시간마다 수백 제곱 미터씩 정수되느라 밑에서 뽀글뽀글 물방울 올라와서 잔잔한 파동을 만들어내고는 있지... - 진짜 잔잔함... 가까이서 봐야 관찰되니...)
우리나라 같았으면, 입장료도 받고, 음식 반입 못해서 전부 사먹어야 하고, 자릿세까지 내야함을 당연히 여겨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곳은 어떠한가? 당연히 공짜로 이용하는 모두의 자산이고, 그렇기에 더 아껴서 쓰고, 옆에 마련된 B.B.Q. 불판에서 피크닉이랑 파티를 즐기는 이들의 코를 자극하는 향긋한 향기까지...
물은 또 얼마나 맑다구!!!

SouthBank Underground Parking 에 차를 주차하고, Streets Beach 까지 가는길에 Brisbane River 를 배경으로(기성맘의 상큼한 표정에 오링 머리는 좀 폭탄 맞았지만.. ㅎㅎ)
기성이 학교갈때 메는 BackPack... 이거 작은 고모가 입학 선물로 사준건데, 기성이는 너무너무 좋아한다. 이 가방속에 도시락 넣고, 여벌 옷 넣고, 간식도 넣고... 신기한건.. 학교에서 알아서 이 모든것들을 다 꺼내서 먹고, 쓰고 한다는 것!

뒷 배경을 자세히 보면, Streets Beach 의 백사장이 보인다. 사실, 백사장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민망하지만서도... ^^
그냥 골드코스트 모래를 좀 갖다 깔아놓은거지 머.. ㅎㅎ
두 부자의 헤어스타일은 모두 기성맘의 작품!

돗자리, 아이스박스, 기성이 수영용 부기보드, 유모차, 카레 볶음밥, 돈까스 튀김...
다 늦은 오후시간에 달밤의 수영 자주 즐겼다가는 기성맘 몸이 남아나지 않을듯. ^.^

짜잔! 드디어 입수!!
이 두 녀석들 물에서 노는걸 정말정말 좋아한다. 한국에서 매일같이 수영장 데리고 갔다면 얼마를 갖다 퍼부어야 하는걸까.. 음.. 우리집이 한강 옆에 있어서 그나마 싸게 막을 수는 있었겠지만서도.. 음... !@#$!%#!^ 하여간 답이 안 나옴!!!

서서히 해는 저물어간다. 아무리 일교차가 큰 Brisbane 이라지만 이럴수가!!! 따뜻한 물이 보충되고 있는것 아닌가!!! 허걱
(평일 저녁이어서인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않다. 우리야 아빠 수업 일찍 끝났기 때문에 탱자탱자 평일에 놀러왔지만...)
이 즈음해서 두 아들 녀석들이 독사진을 한번 감상해보고 넘어가자.

요즘 기성이 형 학교가고 나면, 심심해져서인지 엄마를 하루종일 괴롭히며 졸졸 쫓아다니는 작은 아들.
간만에 수영장에 발 담궈서인지 난리가 났구려~ 그렇게 좋아???

좋아하기로 치자면, 큰 아들 둘째가라면 섭섭하지... 이 좋아하는 얼굴 좀 봐...

작은 고모와 함께..

우리 박가 조직의 보스... ^_____^

자, 이렇게 서너 시간 너끈히 놀고나니 하루가 또 저물었군요. 요즘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흐르는지요.
학교가서 빡세게 수업듣지, 학부모 노릇도 해야지... 바쁘게 놀아야지...
돈 안 들이고, 신나게 놀려면 이렇게 몸이라도 부지런히 굴리면서 찾아다녀야 하는법 아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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