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또래 아이들, 형들, 누나들과 어울려 정신없이 노느라 하루가 바쁜 기성이, 기원이가 극장에서 영화보는 재미에 포옥~ 빠져버렸다.

마침 시즌이 시즌인지라 꽤 볼만한 애들용 영화들도 많아서 더욱더 광분하는것 아닌가?

지난 주에는 와이프가 우리 애들, 그리고 교회 친구들을 데리고 극장에서 Flushed Away 를 보여줬더니, 아들 녀석들 재미있다고 난리를 친다. 아빠도 와서 함께 보시지그랬어요 라며...

박 집사님은 요즘 여러모로 바쁘단다. T.T

영화관이라며 노래를 부르던 아들들과 함께 황금같은 금요일 저녁, Harbour Town 의 Reading Cinemas 에 들러서 Happy Feet 이란 펭귄이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자연물(?)을 썩 내키지않는 마음에 보게 되었다.
금요일 밤 프라임타임인지라 상상이상의 영화관람료! (네식구 표값만 50불이네!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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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 도입부가 예사롭지 않다. 이건 뭐 펭귄이 개떼같이 나와서 춤추는것이 아주 엽기적이지 않은가?

와중에 짝짓기 씬이다. T.T



살짝 눈을 돌려보니, 아내와 아이들은 신이 났다. 음악에 맞춰 몸을 흥겹게 흔들며 즐기고 있는것 아닌가?

동물들 나와서 설쳐대는 영화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에, 그냥 참아보자는 심산으로 허리를 쭈욱~ 빼고선 아주 불량하게 앉아서 화면을 바라보던 내가... 어느새 탭댄스는 물론이고, 아주 상반신은 음악에 맞춰 흔들어재끼기까지 해버렸다.

극장 안에 몇명 없었기에 망정이지... 쿨럭~



별 기대없이 보다가 완전 감동 먹고 집에 돌아와 살펴보니, 또 하나의 산뜻한 충격!
바로 깐따삐야 멕시칸 영어의 주인공, Ramon 이 Robin Williams 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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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너무 즐겁고 유쾌하게 봐서 더욱더 신이 난 저녁시간이다.
기성이 기원이가 이리 영화를 재미있게 즐기다니~

다음엔 미스터빈 홀리데이와 슈렉3편이다. 기다려랏~

2007년 1월 6일 추가
Happy Behind Scene 동영상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던 중 "Steve Irwin" 을 보았던게 기억이 나서 imdb.com 에서 찾아보니, 정말 Steve Irwin 의 유작이로세!
근데, Trev 가 뭐였더라? Sea Elephant 였나?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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