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기성이의 겜보이 활용능력이 급상승함에 따라 한국에서 사온 닥터(EZ-Flash II 256Mbit)에 한가득 게임을 넣고나도 무언가 2%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다.
아마도, 내가 최근에 재미를 들인 Shining Soul 이란 게임보이계의 디아블로에 필적할만한 게임을 넣을만한 여유공간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

웹사이트를 살펴보다보니 슈퍼카드라는 녀석이 있어서 SD 카드 용량만큼 GBA ROM 을 퍼다넣을 수 있는걸 목격하고 당장 구매에 들어갔다.
아참! 그럼, 그 많은 게임들을 넣고나면 기성이랑 서로 싸우며 게임보이 쟁탈전을 벌여야 하는걸까?

기다려라 이놈! NDS!

할 수 없이, 퍼즐게임 좋아하는 아내에게 Nintendo DS 의 중요성을 목에 핏대세워가며 설득했다. :-)

"화면 두개로 퍼즐게임하면 얼마나 재밌겠어!!!"
퍽퍽퍽!!!! -.-
씨익 웃어주며 넘어가주는 아내에게 땡큐 한번 해주고, 들뜬 마음으로 매장을 방문하였는데... 아뿔싸!!!

품절이야 품절! Sold Out 인게지!!!

처음엔 워낙 안 팔려서 물건을 안 갖다놓는건 줄 알았는데, 포터블 게임기의 판매기록 역사를 쓰고있는 Nintendo DS 의 폭풍은 이곳도 예외가 아니어서 갖다놓는 족족 팔리는 모양!
(그래봐야, 많이 갖다놓는것 같지는 않지만)

이곳 저곳 취급할만한 매장을 발바닥에 땀나도록 다녀보았지만 일단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 녀석을 구하는건 하늘의 별 따기인가보다.
(EB Game 매장에서는 DS 자체 가격이 AUD 171.00 즉, 한화로 12만6천원 수준이다. 게다가, DS+MarioKart 패키지는 AUD 191.00! 14만원 수준
오오. 이 경쟁력있는 가격이란!)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과는 달리 비싼 물류비 덕분에 이곳 호주의 인터넷 쇼핑몰은 그 수준이 열악하기 짝이 없다.
다양한 물건을 취급하지 않거나, 가격 경쟁력이 형편없다거나, 배송비 및 배송기간이 터무니 없이 열악하다는 문제들!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 싼 가격은 고사하고, 잘못했다간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다.

어쨌거나, 닌텐도 DS 의 초유의 품절사태는 이곳 뿐만이 아닌 모양이다. 일본 내에서도 물량이 부족해서 북미버전을 역수입 한다는 사실이 자못 웃긴다고나 할까?
Posted by 박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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